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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및 경제/암호화폐 칼럼36

[한경닷컴]가상자산사업자 ISMS,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021년 3월부터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실행된다. 특금법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하는데 이 법안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범위 및 의무사항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가상자산은 누구나 알고 있는 비트코인부터 시작해서 이더리움 그리고 각종 암호화폐가 모두 포함된다. 몇 년 전부터 유행했던 ICO(Initial Coin Offering)로 발행한 암호화폐들도 모두 해당한다. 즉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관리하거나 발행한 기업들이 이 가상자산사업자의 범위에 해당할 수 있다. 문제는 암호화폐를 발행한 기업들과 암호화폐 지갑 등의 서비스를 하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스타트업이어서 특금법에서 시행해야 하는 의무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일차적.. 2021. 2. 22.
[한경닷컴] 데이터 주인은 누구인가? 데이터의 주인은 누구인가? 인류는 다양한 형태로 계속 발전을 거듭해왔다. 최근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4차 산업혁명인데, 이 산업혁명의 핵심에는 물리적, 생물학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와의 통합과 발전에 기초하고 있다. 특별히 이 발전의 중심에는 디지털세계에 대한 가치평가와 패러다임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 패러다임의 변화 가속화가 시작되고 있다. 산업은 변화하여 디지털정보에 대한 가치를 증대시켰고 많은 기업은 그동안 축적한 디지털정보를 통해서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고 부를 축적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제공한 개인들의 디지털 정보에 대한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하여 왔고 이러한 논의의 중심이 발전하여 마이데이터라는 용어도 등장하게 되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는 정보.. 2021. 2. 22.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흔한 오해들 1. 금과의 비교 비트코인을 금과 많이 비교한다. 금이 희소성이 있고, 채굴하는데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닮았기는 하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단순히 이런 특징만으로 금과 비교하는 데는 여러 가지 무리가 있다. 역사적으로 금은 오랫동안 인류사회에 검증되어 왔다. 금을 기반으로 하여 달러화가 기축통화가 된 역사라든지 누구든지 몸 어딘가에는 금 하나쯤은 달고 살기 때문이다. 이런 금의 역사에 비하면 비트코인은 역사가 상당히 짧고 우리들의 삶에 사용처로 마땅하지가 않다. 국제송금이나 국제무역 시 대금 지불 등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일반인들의 삶에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 2. 탈중앙화 그리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 또 하나 비트코인에 대한 가치로 주장하는 게 탈중.. 2021. 1. 13.
[한경닷컴]현금이 사라지는 시대가 도래하는가? 현금이 사라지는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생각보다 빨리 한국은행에서 CBDC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이다.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 디지털 화폐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 화폐를 중앙은행이 발행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문제는 이 CBDC의 발행의 역사가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비트코인으로부터 출발한다는데 있다. CBDC와 비트코인의 차이점은 분명 존재하나 현재 시점에서 둘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로 동일하다. 그리고 이 기술의 핵심은 자산 및 개인의 정보를 사용하는 주체를 중앙이 아닌 개인이 관리하고 결정한다는데 있다. 이 핵심기술은 개인키(Private key)의 권한에 담겨 있는데 의외.. 2020. 10. 28.
IBM 블록체인 사업 BM은 IT의 미래를 어떻게 예견하고 있을까? 현재 IBM 메인 홈페이지의 주요 카테고리를 포함하여 그들이 브랜딩 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어느정도 예견할 수 있다. 아래는 IBM 메인페이지에서 그들이 어떻게 개발자의 가치에 대해서 브랜딩 하고 있는지 나온다. 메인 카테고리는 크게 산업, Watson, 클라우드, IBM서비스, 블록체인, 보안, IBM리서치 이다. 산업과 IBM서비스, 보안, IBM리서치 등은 기존에 IBM이 주력하고 있던 분야이고 이미 이러한 분야에서 IBM의 주요 매출이 발생한다. 투자라고 할 수 있는 분야는 Watson, 클라우드, 블록체인이다. Watson은 A.I인데 IBM이 Watson으로 브랜딩하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우리 실생활에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증대할.. 2020. 10. 7.
[한경닷컴]DID(탈중앙화 신원증명)가 해결해야 할 숙제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다.”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이 한 말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보유한 기업의 힘이 점점 더 막강해져 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만 봐도 네이버가 시총 45조로 4위이며, 카카오는 시총 30조원으로 8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두 기업 모두 어떠한 재화가 아닌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업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경우는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우리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생각 있는 사람들은 점점 의문을 던지고 있다. 데이터로 성장한 기업의 근원을 살펴보니 각 개인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이러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개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그 제공.. 2020. 10. 7.
[한경닷컴]블록체인 보안의 허점, 해결책은 존재하나? 블록체인이 보안에 완벽하다고? 블록체인이 보안에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반대로 기존 시스템보다 블록체인이 보안에 취약하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무엇이 정답일까? 정답은 없다. 블록체인은 새로운 기술이고, 기존 보안에 대한 개념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그렇다고 보안을 완벽하다고 주장하기에도 기존에 통념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보안의 개념과 충돌한다. 보안의 영역은 다양한데, 그 영역을 먼저 정의할 필요가 있으며 그 정의된 영역에서 세분화하여 블록체인이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중앙화방식의 시스템에서 오는 보안의 문제점을 상당수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화방식의 시스템에서는 관리자의.. 2020. 10. 7.
[한경닷컴]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더 이상의 후퇴는 없다. 비트코인 혁명, 완벽한 보안을 꿈꾸다.] 비트코인 백서의 제목은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다. 비트코인 : 개인 대 개인 전자화폐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비트코인 백서의 초록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Abstract. A purely peer-to-peer version of electronic cash would allow online payments to be sent directly from one party to another without going through a financial institution. 초록.P2P 전자화폐 시스템은 금융기관 없이 사용자 간 직접적인 온라인 결재 및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비.. 2020. 10. 6.
[티코노미] 비트코인, 10만 달러 간다…? freedomisnotfree 미 워싱턴을 여행하던 중 발걸음을 멈추게 한 강렬한 문구가 있었다. ‘Freedom is Not Free.’ 필자가 비행기를 타고 이 곳으로 와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건 결코 나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님을 절실히 깨닫게 해 준 말이다.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젊은이의 목숨을 대가로 지금의 내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엄숙한 순간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그 ‘자유’를 위한 ‘희생’은 꺼린다. 인간이 본래 게으르고 이기적이기에 ‘자유를 좋아하지만 희생은 싫어한다’고 변명하고 싶진 않다. 또 모든 이들이 희생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3.1운동에 참여한 인원은 당시 기록으로 100만 명 이상이었다. 그러나 ..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