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 액션 서평

 

작년부터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그리고 활용을 위해서 솔리디티를 기본으로 하는 dapp 프로그래밍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적합한 교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는게 가장 좋은데 지금까지는 그러한 교제가 없었다. 기본적으로 번역이 잘 안되어 있는 책들도 많고 책들에 있는 예제들은 실행이 잘안되거나(솔리디티 버전이 빠르게 변하고 환경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설명이 부족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결국엔 외국 유튜버나 해외 사이트에서 잘 정리된 자료들을 찾아서 다시금 강의안을 새롭게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강의안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깃들여져 있는 좋은 교제로 강의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들었다. 그런데 그러한 교제를 찾지 못해서 현 수준에서 만족하면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자주 가는 이더리움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블록체인 인 액션이라는 교제가 새롭게 나온걸 보고 또 그 번역에 아톰릭스랩 정우현대표의 번역이라는 문구에 관심이 갔다. 그래서 일단 신청을 하고 책을 받았는데, 역시나 기대했던 만큼의 훌륭한 교제임이 확실했다. 구성도 알차고 솔리디티 버전 역시 6.0으로 지금까지 나온 교제중에서는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보여졌다. (현재 솔리디티는 8.0이나 6.0과의 문법차이는 크게는 없는듯하다.)

 

아직 책에 있는 모든 소스들을 실행해보진 않았으나, 지금까지 해본 걸로는 모두 잘 실행이 되고 설명도 잘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솔리디티와 이더리움 그리고 dapp, 블록체인에서의 조금은 복잡한 시스템 환경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개발자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보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그리고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다양한 환경들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되어 있기때문에 이 책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부분은 구글링을 하거나 라이브러리를 참고하고 관련 커뮤니티에서 질의응답을 한다면 충분히 훌륭한 솔리디티 개발자 혹은 dapp개발자가 될 수 있을거라 의심하지 않는다.

 

하나 덧붙이자면, 이책의 저자가 비나 라마머시로 암호학, p2p 네트워킹,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30년간 강의를 해오신 분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단순한 기술설명에 그치지 않고 이 책을 통해서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상세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이책은,

  1) 개발자이면서 블록체인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

  2) 블록체인 강의를 하는데 필요한 교제를 찾는 분들.

  3) 일반인이지만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부분을 공부하고 싶은 분들.

  4) 블록체인 분야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 분들.

  5) 블록체인 기획자인데 기술적인 부분의 이해를 높이고 싶은 분들.

 

을 위해서 추천한다.

그리고 나는 다음 강의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습을 위해서 이 책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책을 출판해준 제이펍, 그리고 번역에 힘을 써준 정우현대표, 저자인 비나 라마머시께 개인적으로 큰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