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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콘?
이건 뭐지?
암호화폐 같기도 한것이 그냥 단순히 포인트 같기도 하고..
엄청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카카오콘이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카카오에선 어떠한 입장도 없다.
경험적으로 봤을때
분명히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려면 뉴스에 기사를 내는것이 일반적인데 카카오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소개는 이렇게 되어있다.
카카오를 쓰는 만큼 특별한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
카카오콘의 목표는 명확하다.
사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더욱 사용하게 하고,
그 서비스의 사용에 대한 댓가로 리워드를 카카오콘으로 지급하는것.
그동안 블록체인 업계에서 많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다.
다만, 카카오에서 진행하는건 이미 3,500만명 이상의 엄청난 고객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엄청나게 큰 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럼 이게 단순 포인트인가? 암호화폐인가? 궁금해질수 밖에 없다.
카카오에선 아무런 입장도 없기에..오로지 소개되고 있는 UI와 서비스를 통해서 어느정도 추측할 수 밖에는 없다.
기존의 포인트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
바로, 이 카카오콘을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 확보'
와~~~
이건 포인트가 아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분명 블록체인을 사용한 암호화폐임을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다.
분명 카카오페이머니가 있는데, 사람들에게 전송해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다는건..암호화폐 말고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Ok. 다 좋다.
그럼 이걸 도데체 어디에 쓸 수 있도록 만든거지?
스페셜이용권, 초대권, 자격증, 그리고 비행기 티켓, 멜론서비스 이용..
이런 걸 카카오콘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음...
아마 이런 전략이 아닐까?
최근에 카카오에 많은 광고가 뜬다..
이 광고가 싫지만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를 쓰기에 다른 메신저로 갈아타기도 쉽지 않다.
울며 겨자먹기로...눈에 거슬리는 광고를 봐줄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이 광고로 인한 수익이 적지 않다.
자본이 모여지고 지금보다 카카오는 더 덩치가 커질 것이다.
이렇게 커진 자본금과 서비스들로 인하여, 많은 제휴업체들이 몰려오게 된다.
이미 몰려왔지만, 더 모을것이라는 전략이 내부적으로 있는것이 당연하다.
B2B 계약시, 카카오 서비스 이용시 일부는 카카오콘의 리워드 정책을 반 강제적으로 넣을것이다.
카카오는 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을에서는 대금지급을 현금 80% 나머지 20%는 카카오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카카오콘으로 지급받는것으로..물론 이는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이겠지?
그럼 카카오입장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카카오서비스를 더욱 이용하게 되고, 그 댓가로 카카오콘을 지급하고
카카오콘을 지급받은 사용자들은 카카오와 계약한 업체들의 서비스를 사용할것이고,
카카오와 계약한 업체들은 일정부분 무료로 서비스들을 카카오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물론, 카카오콘을 사용함으로 인하여 현금이 아닌, 자사만의 암호화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세금 내기도 애매하니, 그 부분까지 감안하면 수익구조가 계산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카카오콘을 거래소에 상장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없을것이라는 예상이다.
거래소에 상장할 필요가 사실상 없기때문이다.
목표가 카카오 내에서의 서비스 유동성을 위한 암호화폐이므로, 거래소에서 현금과 교환해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은 시장의 반응을 살피면서 서비스를 오픈한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왜 이런 서비스를 오픈했는지 수면위로 드러날 것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암호화폐의 정의를 누군가가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 본 글은 카카오의 입장과는 전혀 상관없이, 지금까지 오픈된 서비스를 근거로 필자의 주장과 예상을 적은 글임을 밝힙니다.
[2019.10.5일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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