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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와 중앙화를 두고 논쟁을 많이 한다. 탈중앙화 개념을 처음 암호화폐에 도입한 건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다. 그런데 사실 사토시 나카모토가 탈중앙화라는 개념과 기술을 비트코인에 적용한 더 근본적인 이유는 신뢰기반의 시스템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그 신뢰기반의 시스템이 기존에 금융과 정부에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사실 사토시나카모토는 그 금융과 정부의 신뢰기반 시스템을 부정하기보단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기존의 불필요한 과정과 비용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을 더 고려했던 것 같은 느낌을 비트코인 백서를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다.
결국 사토시나카모토는 기존의 신뢰할 만한 기관인 정부와 금융기관 없이도 스스로 존재하면서 참여자들의 합의에 의해서 구축되는 막강한 신뢰기반 시스템을 완성했다. 그 신뢰기반 시스템에 사용된 개념적 기술적 기반이 탈중앙화라는 개념이 있긴 하지만 사토시가 탈중앙화라는 이념을 만들고 싶어했던건 아니었던 것 같다.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인터넷이라는 공간 속에서 스스로 운용되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고 그러한 시스템에 탈중앙화라는 개념과 기술적 기반이 사용이 되었다.
그렇다면, 중앙화와 탈중앙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역시, 기존의 금융과 정부의 시스템이 필요 없이 인터넷이라는 환경에서만 어느 정도 스스로 운용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이 된다면 그것이 탈중앙화든 중앙화든 큰 문제가 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신뢰'다. 탈중앙화 된 시스템이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그건 신뢰할 만한 중앙화된 시스템보다 못한것은 분명하다. 결국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논쟁보다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하고, 그러한 질문에 답변이 가능한 더 나은 시스템이 있다면, 언제든지 그러한 시스템을 채택해야 하지 않을까?
<22. 2. 22 한경닷컴 기고문>
https://www.hankyung.com/thepen/lifeist/article/20220221868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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