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및 경제/암호화폐 칼럼36 [한경닷컴] 피라미드 바깥 세상 돈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돈이 모든 걸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그렇지만 돈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모든 돈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을까? 기축통화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화는 기축통화가 아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달러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나라 간 송금이나 결제 시에도 달러로 결제 및 송금을 한다. 즉 자국뿐만 아니라 타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기축통화이다. GDP(국내 총생산), 즉 경제가 발전한 나라일수록 그 국가의 화폐의 가치는 높아진다. 경제 발전이 더딘 나라의 화폐는 화폐로서의 가치를 상실해 버리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한화는 기축통화는 아니지만, 그 나름의 화폐의 가치는 존속하고 있다. 그렇지만 달러보다 분명 한화의 가.. 2020. 10. 6. [한경닷컴]돈을 빌리면, 500만 원을 준다고? 덴마크 위스케뱅크에서 세계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주택을 사기 위해서 은행에 돈을 빌려도 이자를 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돈을 더 받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위스케뱅크에서 출시한 1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이자는 연 -0.5% 고정금리다. 20억의 주택을 사려고 10억을 대출했다면, 실제 갚아야 할 상환액은 9억 9,500만 원을 상환하면 되는 것이다. 20억 주택을 10억에 구매할 수 있고, 돈을 빌리고도 오히려 50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금융의 시대로 도래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3.5% 정도다. 그래서 이러한 소식을 들어도 우리와는 별 상관없는 이슈로 생각하기가 쉽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실제 이런 일이 벌어.. 2020. 10. 6. [한경닷컴]100억이면 충분했었는데... 100억이면 충분했었는데… “100억이 생기면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받으면서 살 거야!” 아직은 이 말이 유효해 보이나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더는 아무 걱정 없이 이자만 받으며 살 수 있는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다. 올해 11월부터 덴마크 위스케은행에서는 750만크로네(한화로 약 13억 4,000만원) 이상 예치자에 대하여 0.6%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스위스의 UBS은행도 200만스위스프랑(한화로 약 24억 6,000만원)이상 예치자에 대하여 0.75% 수수료가 발생한다. 한화로 100억씩 예금한다면 덴마크에서는 1년에 6천만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하고, 스위스에서는 1년에 7,5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00억을 은행에 예금하면 세금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연봉 1억원 수.. 2020. 10. 6. [티코노미] ‘탈중앙화’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블록체인의 강점이 ‘탈중앙화’라는 건 블록체인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탈중앙화로 인한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인 이야기는 적게 논의되고 있는 게 사실. 어쩌면 탈중앙화 변화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건 중앙화에 익숙해져 버린 대중의 습관 때문은 아닐까. 결혼한 부부가 싸움을 하고 그 싸움이 해결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러 이혼에 이르는 걸 우리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원인을 살펴보면 당사자들은 대부분 ‘성격 차이’라고 하지만 그 성격 차이를 규명해주는 현상적 근거에는 부부간의 습관의 차이가 큰 영향을 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평생에 걸쳐서 만들어진 한 사람의 습관은 사랑의 힘으로도 극복하기 어려운 숙제인 것이다. 탈중앙화의 핵.. 2020. 10. 6. [티코노미] 알트코인의 미래 비트코인은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금융시장을 열게 되는 중요한 역사적 현장의 산물이다. 이 비트코인의 혁명적 가치로 인하여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출현했다.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제공했지만, 실제 현장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그리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트코인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출시되었다. 특별히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컨트랙트의 기술적 한계를 이더리움이 해결하므로 알트코인의 시장이 시작되었다. 위 그래프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이 그래프는 특별히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기에 .. 2020. 10. 6. [티코노미]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의 의미 페이스북에서 추진하고 있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 백서가 공개되었다. 리브라 프로젝트가 암호화폐 시장 및 전체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백서에 소개된 리브라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The mission for Libra is a simple global currency and financial infrastructure that empowers billions of people. It is built on a secure, scalable, and reliable blockchain; It is backed by a reserve of assets designed to give it intrinsic value; It is governed by the independent.. 2020. 10. 6. [티코노미] 차트보다 중요한 비트코인의 가치 2017년 12월 17일, 비트코인은 $20,000를 찍은 후 큰 조정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9년 3월이후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5월 14일이후로 급등하면서 다시금 비트코인의 가치가 조명되고 있다. 5월 17일 이후 일부 조정을 보이는 듯한 그래프 이후에 5월 20일 기준 다시금 $8,000 전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18년 1월 대비 24시간 거래량으로만 분석해보면 훨씬 거래량이 많은것을 그래프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18년 1월은 24시간 거래량이 1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 사이이며,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300억 달러 전후를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면 기본적으로 알트코인들도 상승하게 되어있다.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끄는 대장과도 같은 역할을 .. 2020. 10. 6. [티코노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분리가 가능한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분리가 가능한지에 대한 업계와 정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결론적으로 두 의견 모두 사실에 기반한 의견이므로 무엇이 맞는지 판단이 어렵고 자신의 이익에 근거하여 한쪽의 의견을 따르는것이 현재의 실정인것 같다.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기업에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분리가 되면 안된다고 주장하며, 암호화폐를 발행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만 적용하는 기업에서는 암호화폐 없이 블록체인 기술만 적용해도 된다고 주장한다. 정부에서는 대다수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분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일부 사람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분리가 가능한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면 대답은 ‘그렇다’ 이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와 분리가 가능하다. 이것은 사실이며, 결.. 2020. 10. 6. [티코노미] 블록체인 생태계, 누가 승자인가?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서 시작된 블록체인 혁명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도 하였으며, 어떤 이들에게는 절망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있지만 비트코인을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다. 분명 이는 혁명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비트코인 백서의 제목은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다. 비트코인 : 개인 대 개인 전자화폐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비트코인 백서의 초록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Abstract. A purely peer-to-peer version of electronic cash would allow online payments to be sent directly from on.. 2020. 10. 6. 이전 1 2 3 4 다음